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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매매봇만들기][1편] 바이낸스 자동매매봇, 왜 만들까?

stupidsoft 2025. 5. 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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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매매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항상 많다.

개발자의 소양을 갖춘 사람이라면 스스로 만들어 볼까?? 하고

직접 만들지 않더라도 원하는 알고리즘을 선택하여 알아서 돌아가는 로봇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많다.

코인은 주식과는 상당히 다르다.
특히 코인 시장처럼 24시간 돌아가는 시장에서는, 사람이 일일이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동매매의 필요성이 더 커진다.
나 역시 그런 이유로 자동매매에 관심을 가졌고, 결국 직접 하나씩 만들어보기로 했다.

3년전쯤인가...비트맥스용 로봇을 만들어 실전에 투입까지 했었지만

로봇매매를 지켜만 보기엔 너무 심심한 나머지 손매매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이도저도아닌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 바이낸스에서 새로운 로봇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이 블로그에서는 파이썬을 활용해 바이낸스 자동매매봇을 만드는 과정을 기록하려고 한다.
입문자도 따라올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할 예정이다.


자동매매봇이란?

자동매매봇은 사람이 직접 사고팔지 않아도, 미리 정해둔 조건에 따라 알아서 매매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의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매수하고, 다시 특정 가격 이상으로 오르면 매도하게 설정할 수 있다.

이처럼 단순한 조건부터 시작해, 다양한 지표나 전략을 조합한 정교한 매매 시스템도 구현할 수 있다.


자동매매가 필요한 이유

자동매매를 직접 만들고 운영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이유는 다양했지만,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다.

1. 감정 없는 매매

사람은 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감정에 휘둘리기 쉽다.
공포나 탐욕이 판단을 흐리고, 결국 손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봇은 오직 조건에만 반응한다. 감정 없이, 일관된 판단이 가능하다.

뇌동매매만 안해도 청산은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

2. 24시간 대응

암호화폐 시장은 주말이나 밤낮 없이 돌아간다.
사람이 하루 24시간 모니터를 보며 대응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에 비해 자동매매는 중단 없이 돌아가며,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3. 빠른 실행

순식간에 가격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사람이 손으로 매수·매도 버튼을 누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자동매매는 코드로 처리되기 때문에 거의 지연 없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사용할 도구들

자동매매봇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도구는 다음과 같다.

Python

가장 많이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다.
문법이 간단하고, 데이터 분석이나 자동화 작업에 강하다.

Binance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다.
API가 잘 되어 있어서 자동매매에 적합하다.

 

ccxt 라이브러리

여러 거래소의 API를 통합해서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라이브러리다.
가격 정보 조회, 주문 실행, 잔고 확인 같은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앞으로 다룰 내용

이 블로그 시리즈에서는 아래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할 예정이다.

  • 파이썬과 필수 패키지 설치
  • 바이낸스 API 연동 방법
  • 시세 데이터 수집 및 기술적 지표 적용
  • 간단한 매매 전략 구현
  • 실전 주문 코드 작성
  • 텔레그램 봇 연동 및 알림
  • VPS에 배포해서 24시간 운영
  • 간단한 백테스트 및 전략 고도화

가능하면 실전 예제와 코드 중심으로 구성하고, 실제 매매에 활용할 수 있을 만큼 현실적인 내용을 담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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