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뭐 먹었는지 그저께 뭐 먹었는지... 지난번 미용실 다녀온게 언제인지... 사소한 일들이 생각이 잘 안나기 시작한다. 카드 명세서를 뒤지면 더러 알수도 있지만 대부분 그냥 모르는 채 지나가는 일이 많다. 내 인생에 사소하게 벌어지는 일들을 기억하려면 역시 메모를 해야 하는데 기존의 메모장들은 내가 딱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잘 안쓰게 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필요한 기능만 간단하게 집어 넣어서 메모장을 만들었다. 팝업창으로 간편하게 메모를 할 수 있고 태그를 달고 검색이 쉽게 만들면 될 것 같았다. 제목은 언제였더라? 로 정하고 코딩을 시작했다. 사실 뼈대 만든건 거의 1년 전인거 같다. 그러다가 프로젝트 바쁘고 하면서 잊고 살다가 연말에 폰을 안드로이드로 바꾸면서 이제는 정말 내가 필요한 ..